12일 기아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가 실시한 조합원 총회에서 단체협약 합의안이 참여자 51.2%(1만2617명)의 반대로 부결됐다. 투표 참여자는 총 2만4655명으로, 단협 합의안에 찬성한 사람은 1만1912명(48.3%)이다.
임금 합의안은 투표 참여자 중 53.7%인 1만3243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반대는 1만1307명(45.9%)이다.
또 무분규로 합의를 이끈 노사 공동노력에 대해 무상주 57주를 지급하고 경조 휴가 확대, 장학제도 확대 등 내용도 포함했다.
이날 단협이 부결됨에 따라 기아 노사는 추석 이후 재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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