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조485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영업이익은 1조1117억원이었다.
연간기준 세전순이익은 1조6425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1872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외 수수료 수입 지속 증가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운용 손익, 대형 기업공개(IPO) 등 투자은행(IB) 딜의 성공적 수행,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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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외법인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세전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하며 다시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 세전순이익 24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커진 국내외 시장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다변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