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수도권2순환고속道 자유로IC 설치 촉구

  • 등록 2019-05-30 오후 5:29:26

    수정 2019-05-30 오후 5:29:26

(사진=파주시의회)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의회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자유로IC 설치 필요성을 촉구했다.

경기 파주시의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지난 26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간 2공구 시공사 심사 결과 자유로IC 설치 계획을 넣지 않은 현대건설이 선정돼 46만 파주시민의 불편이 불보듯 뻔하다”며 “한국도로공사가 2공구 발주 시 자유로IC 설치 방안을 기술제안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는 “자유로IC가 설치되지 않으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파주시를 출구 없는 섬으로 전락시켜 수도권의 대동맥 역할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앞으로 150일 간의 실시설계 기간에 파주시민과 통일경제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욕구를 담아 자유로IC 설치를 반드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파주 구간에 자유로IC가 설치되지 않을 경우 7만여 명의 문산 주민 등 자유로의 차량들이 신설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11㎞를 우회해야 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된다.

손배찬 시의회 의장은 “정부가 3기신도시 발표로 운정신도시 등 파주시민들에게 상실감을 줬는데 또 다시 파주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사업을 독단적으로 추진한다면 시민들은 더 이상 어떤 국가사업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로IC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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