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한국물 최초 '포모사 지속가능채권' 4.5억弗 발행

"대만 투자자들, 11억弗 투자 의사 밝혀와"
  • 등록 2019-05-08 오후 4:36:05

    수정 2019-05-08 오후 4:36:05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한국물 최초로 ‘포모사 지속가능채권’ 4억5000만달러어치를 시중은행 최저금리로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포모사 채권은 대만 자본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등 외국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이번 채권은 한국물 최초로 발행되는 친환경·사회공헌 목적의 지속가능채권이다. 발행조건은 만기 5년이며,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 기준금리에 77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변동금리다. 금리 수준은 일반적인 글로벌 채권과 비교해 6~7bp 낮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포모사 채권 중에서는 최저다.

이번 채권은 글로벌 인증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지속가능채권으로 인증받아 발행됐다. 지속가능채권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개발, 환경 개선사업 지원 등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절차를 거치는 지속가능채권 인증 획득을 적극 설명했다”며 “총 54개 기관이 발행금액 대비 2.4배인 11억달러의 투자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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