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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8.36포인트(1.13%) 내린 728.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드나들다가 점점 낙폭을 키우며 1%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차지하는 바이오기업들의 상당수가 주주총회를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14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442억원, 64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별로는 금융투자(-77억원), 투신(-170억원), 기타금융(-94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바이오주의 낙폭이 눈에 띄었다. 바이로메드(084990)는 5.83%나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신라젠(215600)은 4%대 하락했다. 제넥신(095700)도 3%대 하락했고,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도 2%대 하락했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대 하락했다. 이외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포스코켐텍(003670)도 2%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CJ ENM(035760)과 휴젤(145020)도 1%대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와 SK머티리얼즈(036490)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7억3346만주, 거래대금은 4조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22개가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