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부여를 세계적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조성"

부여 첫 방문서 7092억 투입 백제역사지구 개발 약속
  • 등록 2018-08-28 오후 5:39:56

    수정 2018-08-28 오후 5:39:56

양승조 충남지사가 28일 민선 7기 첫 부여군 방문에서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은산면 포도재배단지를 찾아 포도 수확을 돕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부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8일 “백제왕도 부여를 세계적 명성의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첫 시·군 방문에 나선 양 지사는 이날 첫 방문지로 충남 부여군을 방문했다.

양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추진 중인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새 정부 공약과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업”이라며 “충남도는 부여군과 함께 2038년까지 7092억원을 투입해 백제역사지구 관광자원을 충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아가는 등 백제 브랜드화 및 관광 산업 기반 구축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부여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양 지사는 “부여군의 ‘굿뜨래’ 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8개 사업, 3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충남도의 원예브랜드인 ‘충남오감’ 육성과 시·군 통합마케팅 육성을 투트랙으로 지원, 임기 내 5400억원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여 북부권 지하수 오염 문제 해결 및 임천면 재해지역 정비 사업 추진에도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양 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 문제는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절박한 위기”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고, 환경과 문화가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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