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 오존주의보 발령[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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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11일 오후 6시를 기해 오후 5시에 재발령됐던 도심권역의 오존주의보가 해제됐다. 현재 동북권(성동, 광진, 동대문구,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오후 5시를 기해 오후 4시에 발령됐던 서남권역(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오존주의보는 해제됐다.
오존의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hr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hr 이상일 때 경보, 0.5ppm/hr 이상일 때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오존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의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존과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특보 등 발령상황을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일수로는 8일, 횟수로는 17회다. 지난 5월 17일 서남권에 1회, 20일 서남권, 도심, 서북권 등 총 3차례, 22일 1차례 발령한 바 있다. 지난달 들어 10일 서남권, 20일 서남권, 지난 21일에는 서남권, 같은 날 서북권 1차례 , 동북권 2차례, 동남권 1차례 총 5차례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번달 들어서는 지난 8일 오후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오늘은 도심권 2회, 동북권 1회, 서남권 1회 총 4회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