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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은 서울 31.6도, 수원 32.3도, 이천 31.7도, 동두천 30.6도, 파주 30.2도, 인천 29.5도, 평창 32.5도, 영월 32.3도, 원주 31.8도, 춘천 31.2도, 철원 29.7도, 진천 33.6도, 청주 33.5도, 부여 33.0도 등이다.
이밖에 서산 32.2도, 충주 31.6도, 보은 31.3도, 익산 34.4도, 전주 33.6도, 남원 32.1도, 광주 32.1도, 순천 30.0도, 김천 33.3도, 대구 32.7도, 상주 31.6도, 진주 31.3도, 안동 31.1도 등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으로 파악됐다.
일부 지역엔 비가 온다.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제주도는 오후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밤부터 비가 온다.
특히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사이 고온 다습한 공기가 대기 하층의 강한 남풍을 따라 들어오고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0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전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