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 선언 박춘희 "보수우파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어"

  • 등록 2021-01-14 오후 4:39:55

    수정 2021-01-14 오후 4:39:5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은 “보수우파만으로는 결집력 강한 문재인정권의 추종자들을 극복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전 구청장은 14일 당 전·현직 의원모임인 ‘더좋은세상으로’(마포포럼)에 참석해 “중도로의 확장 가능성이 이번 선거 승리의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웰빙·기득권·꼰대정권이란 이미지가 각인됐다”며 당내 다른 주자들에 대해 “대부분 그런 이미지”라고 강조했다.

박 전 구청장은 “‘26억 전세집’으로 서민 가슴에 비수를 꽂은 이혜훈 전 의원은 7, 무상급식 파동으로 시장을 넘겨준 오세훈 전 시장은 8∼9, 보수의 온실에서 재선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9 정도”라고 언급했다.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는 ‘가장 오른쪽’인 9~10 사이로 평가하면서 “끊임없는 구설수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수저 기득권자에게 문재인 정권, 민주당에 대한 승리의 책임을 맡겨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 후 두 자녀를 키우며 분식집을 운영하다가 49세에 사법시험에 합격, 구청장 재선을 지낸 ‘인생 스토리’를 부각하며 “서민, 중도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