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3호선 파주연장 위해 정치권·지역주민 힘 모은다

파주시, '교통문제 해결 위한 통일로 포럼' 발족
  • 등록 2019-03-18 오후 4:55:18

    수정 2019-03-18 오후 4:55:18

18일 국회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한 최종환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철3호선의 조속한 연장을 위한 지역주민들과 정치권이 힘을 모은다.

경기 파주시는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서울·경기서북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통일로 포럼’의 발족식과 국회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은 윤후덕·박정·심상정·정재호 국회의원이 공동대표로 참여해 전철3호선을 통일로 축을 이용해 파주까지 연장하는 가칭 ‘조리금촌선’(지축~관산~조리·금촌)을 활용한 서울·경기서북부 교통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발족식과 함꼐 열린 토론회는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했고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시곤 대한교통학회 회장, 최귀남 파주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윤경한 고양시 도시교통정책실장, 남동경 경기도 광역도시철도과장, 구종원 서울시 교통정책과장, 김인규 국토부 광역도시철도과 사무관, 박대성 파주시의원, 고양시 엄호용 자율방범대장이 토론자로 함께했다.

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경기북부권역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조리금촌선 건설을 통한 교통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며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철도망 구축 측면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유라시아철도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철도망의 촘촘한 연결이 제일 중요하다”며 “파주에서 출발하는 GTX를 중심으로 경의선과 3호선 간 연결망을 구축하고 조리금촌선을 통해 서울로 가는 가장 빠른 철도서비스를 제공해 고속철도를 유라시아로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통일 대비 철도망 구축을 위해 조리금촌선을 비롯,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문산~도라산 전철화, 고속철도(KTX/SRT) 파주 연장, 국제역 설치 등 철도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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