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티머니는 ‘이동을 편하게, 세상을 이롭게’ 경영 철학 실천 차원으로 연말 기부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열린 티머니의 스마트폰 보조공학기기 기증식에서 조동욱(왼쪽 세번째) 티머니 모빌리티사업부장과 조양숙(오른쪽 세번째) 국립서울맹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티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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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는 모빌리티 앱 ‘티머니고(GO)’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캠페인’과,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연말 동행 기부를 진행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캠페인은 티머니고에서 진행 중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으로, 티머니고 회원들이 친환경 교통수단(대중교통·따릉이 등) 누적 이동 거리를 달성하면 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보조 공학기기 ‘리보S3’를 시각장애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티머니는 10~11월 두 달간 목표였던 3억㎞를 달성해 리보S3 60대(6000만원 상당)를 국립서울맹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 청소년에게 전날 지원했다. 앞서 티머니는 지난달 시각장애인용 보조공학기기 제조사 리보와 ‘시각장애인의 이동성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티머니는 향후 리보S3에 대한 사용법 교육과 사용 피드백을 통해 효과성 평가 및 개선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 이동을 더욱 편하게 하고, 독립적으로 안전한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티머니는 지난 10일 임직원들이 ‘걸음 기부 캠페인’ 참여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1000만원을 지역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에 전달했다. 걸음 기부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를 달성하면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됐다.
티머니 관계자는 “대중교통 활성화, 교통약자 지원, 이동 편의 증진 등 교통 활동에 관한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