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차기 법원장 후보 추천대상 법관으로 김정중(56·연수원 26기) 민사 제2수석부장판사, 반정우(54·23기) 부장판사, 송경근(58·22기) 민사 제1수석부장판사가 정해졌다.
이번 추천대상은 지난 2019년 추천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 적용된 사례다. 법원장 추천제는 사법행정 전문성과 민주성 강화를 위해 해당 법원 소속 판사들의 추천을 받은 판사 중에서 법원장을 임명하는 제도다.
서울중앙지법을 포함해 이번에 법원장 추천제 대상에 포함되는 법원은 △서울가정법원 △춘천지법 △청주지법 △울산지법 △창원지법 △제주지법 등이다.
전국 21개 지방법원 가운데 법원장 임기가 남아 있는 인천지법을 제외한 20곳의 지방법원에서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