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비말차단 마스크, 편의점도 판매...아동용은 어디서?

  • 등록 2020-06-24 오후 4:52:50

    수정 2020-06-24 오후 4:55:1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장에 500원인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내일(25일)부터는 편의점에도 풀린다.

GS리테일은 25일부터 GS25 매장 가운데 지하철역 안에 있는 일부 매장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주택가 매장, 헬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 일부 점포에서도 비말 차단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매장은 총 20여 곳으로, GS리테일은 일단 역세권과 주택가 매장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구매 수량은 1인당 1상자 20장이다.

GS리테일은 이후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다음 달 2일부터는 GS25, 랄라블라, GS더프레시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시민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형 마트 가운데 이마트는 24일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했다.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부터 전국 20개 매장에서 장당 500원에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매장별 판매 물량은 하루 100상자(각 20장)로 1인당 1상자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우선 대전권역 2개 점(둔산·대전터미널 점)과 대구권역 7개 점(반야월·칠성·성서·월배·경산·만촌·감삼점), 서울권역 11개 점(은평·성수·월계·가양·용산·구로·왕십리·자양·영등포·목동·양재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아동용 일회용 마스크는 오는 26일부터 판매한다. 서울권역 일부 점포에서 총 2000상자(10만 장)를 우선 판매하고, 내달 2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 1주일에 1만 상자(50만 장)를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이르면 이달 말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비밀 차단용 마스크는 28개 업체에서 56개 제품에 대해 허가를 받은 상태로, 전체 생산량은 하루 40만장 수준이다.

정부는 최근 마스크 생산업체의 공적 물량 비율을 60% 이상에서 50% 이하로 낮춘 만큼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 여력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생산량을 하루 100만장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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