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 개최…"협력사 임금격차 해소에 3년간 1000억 지원"

  • 등록 2019-02-28 오후 3:40:10

    수정 2019-02-28 오후 3:40:1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28일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항공산업의 발전과 협력회사 상생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진농홀에서 열린 행사는 KAI와 협력회사 간 총회를 넘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가 모두 참여해 항공산업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조원 KAI 사장을 비롯해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산업부, 고용부, 중소벤처기업부, 방사청 등 정부인사, 진주시장, 사천시장, 고성군수, 산청부군수, 경상대, 경남과기대총장 등 지자체와 학계, 155개 협력회사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동반성장’세션과 2부 ‘항공산업 정책공유’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김 사장은 환영사에서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발전에는 협력회사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산업의 파이를 키우고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항공우주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반성장 세션에서는 우수 협력회사 포상이 진행됐다. KAI는 거래규모가 연 3억원 이상인 협력회사 96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혁신활동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 업체 5개사(나래항공, 에이티테크, 동영M&T, 연합정밀, 티오엠에스), 우수 업체 5개사(조일, S&K항공, 픽소니어, 데크카본, 타임기술)를 선정해 총 4억2000만원을 포상했다.

이와 함께 KAI, 동반성장위원회, 협력회사 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운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금격차를 해소해 발전적 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활동이다. K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회사의 생산구조 개선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1000여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어진 항공산업 정책공유 세션에서는 산업부와 방사청에서 산업 육성 및 지원 정책을 발표했으며, KAI는 중장기 비전과 사업추진 전략, 협력회사 동반성장을 위한 운영정책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항공산업 전망 및 정부 지원정책’을, 방사청은 ‘방위사업 육성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KAI는 안정적인 군수 물량과 민수 기체 구조물 분야의 전략 품목수주를 통해 슈퍼티어(Super Tier) 1으로 진입하는 한편, 무인기, PAV 등 신사업 확대로 2030년까지 항공우주산업의 생산규모가 연 20조원 규모로 성장토록 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물럿거라, 뉴진스 납시오!
  • 이영애, 남편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