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광주형 일자리', 다른 곳 공모는 말도 안돼"

27일 광주형 일자리 부지 방문 발언
"공모제 거론, 민주당 아주 무책임한 발언"
"우리나라 노사관계 새로운 전기 이룰 계기 되길"
  • 등록 2018-11-27 오후 4:43:30

    수정 2018-11-27 오후 5:31:57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가 27일 오전 광주 광산구 덕림동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광주형일자리 사업 추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광주형 일자리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면서 “광주형 일자리를 다른 데서 공모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27일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광주형 일자리 사업 부지인 광주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찾아 끊김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산업은 위기에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높이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타지역으로의 공모제 전환론을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일부 의원이 공모형 일자리를 거론한 것 같다”면서 “민주당이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아주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해야 다른 데서도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광주형 일자리 문제가 타결돼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마침 노동계도 협상 전권을 광주시에 맡겼다고 한다. 반드시 이곳 빛그린산단에 공장 유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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