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朴대통령 세월호 전후 사진 비교하며 "얼굴 달라졌다"

  • 등록 2016-12-05 오후 5:45:26

    수정 2016-12-05 오후 5:45:2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전후 사진을 비교하며 얼굴에 변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영선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 전후인 2014년 4월 15일과 16일의 박 대통령 얼굴 사진을 비교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하루 사이에 얼굴이 달라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작은 바늘로 주사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대통령의 눈 밑이나 얼굴에 팔자주름을 없애는 것은 가능한 일이지만 4월 16일 이 시간에 이뤄졌다면 국민들이 용서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기관보고에서 2014년 4월 15일, 16일 찍힌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비교하며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박 의원은 박 대통령의 주사 의혹과 함께 누군가가 청와대에서 2년 넘게 발모 치료제 ‘프로스카’를 받아갔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청와대에서 누군가가 2년간 매달 한 번씩 ‘프로스카’라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8정씩 받아갔다”며, “이 약을 5분의 1로 절단해 먹으면 발모 치료제가 된다”고 말했다.

‘프로카스정’(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와 전립선의 퇴행, 요류 개선 등에 쓰이는 약이다. 또 탈모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탈모 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

프로카스정의 사용상 주의사항 경고 내용에는 ‘소아 또는 여성에게 투여하지 않는다’라고 적혀있다.

앞서 청와대 대변인은 해당 약이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정상적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누구에게, 어떻게 쓰였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 관련기사 ◀
☞ 정유섭 "朴, `7시간` 노셔도 된다"..충격받은 대통령의 일탈은?
☞ 홍준표 "朴대통령, 죽을 죄 지었나"..노회찬 "지었다. 귀하도 마찬가지"
☞ 정유라 남편 신주평, 병역 특혜 의혹.."공익요원인데 獨서 신혼생활"
☞ 청와대 홈페이지, 새로운 경고문..촛불보다 무서운 디도스 공격?
☞ 표창원, 명단공개 효과? "與 박인숙, 탄핵 찬성표 약속"
☞ 강연재 `친문·문빠` 비난 논란에 정청래, 노무현 언급.."웃고 지나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