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에 좋다고 ‘보스웰리아’ 먹었더니 쇳가루 범벅, 판매중단

  • 등록 2023-11-16 오후 8:06:04

    수정 2023-11-17 오전 10:05:29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보스웰리아환 일부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판매를 중단했다.

식약처가 금속 이물질이 검출된 티에스커뮤니티의 보스웰리아환 2종에 대한 회수 명령을 내렸다. (사진=식약처)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소분업소 티에스커뮤니티(서울 성동구 소재)가 소분한 보스웰리아환 2종이 금속성이물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됐다.

검사 기관에 의하면 해당 제품군 금속성 물질 허용치는 1kg당 10.0 mg 미만이나, 이 제품에선 1kg당 16.0 mg가 나왔다.

회수 대상은 300g 제품과 500g 제품으로 모두 소비기한이 2025년 7월 13일로 표기됐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고 홍보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는 이 제품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회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수 방식은 영업자가 거래처를 방문해 직접 회수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하라고 안내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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