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청년희망적금' 조치에 "유연한 대응 감사"

이재명, 전날 첫 출시된 청년희망적금 가입자 확대 요청
문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서 "2주간 제한없이 가입 허용" 지시
  • 등록 2022-02-22 오후 6:24:12

    수정 2022-02-22 오후 6:24:1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청년희망적금 가입자 확대 방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희망적금, 더 확대해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날 가입자를 2주간 제한 없이 받을 것을 지시한 문 대통령 지시사항에 환영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앞으로 2주간 청년희망적금 신청자들의 가입을 모두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쁜 마음으로 크게 환영한다”며 전날 자신의 요청이 있은 뒤 곧장 가입자 확대 방침을 밝힌 청와대에 감사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선착순으로 인원 제한하지 말고 요건에 맞는 모든 신청자를 받아달라는 제 요청을 수용하셨다. 기회를 놓칠까 불안한 청년들이 많았는데, 참 다행스러운 소식”이라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유연하게 대응하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청년희망적금 신청 열기가 오늘도 매우 뜨겁다. 신청 이틀째인 데도 은행 홈페이지와 앱이 먹통이 될 정도라고 한다”며 전날 첫 출시된 청년희망적금 상품 인기를 전하는 한편 “위기의 청년들에게 국가가 드리는 작은 희망 보따리다. 그래서 더욱, 최대한 많은 청년들에게 최대한 공정하게 기회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절박한 마음으로 청년 여러분께도 부탁드린다.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청년기회국가’를 만들 테니, 여기서 좌절하지 말고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청년희망적금은 청년 계층을 대상으로 금리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전날 첫 출시돼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이 후보는 이날 해당 상품의 정책적 시의성을 강조하며 정부당국에 선착순 없이 가입자를 받아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당선 후 재원을 마련해 가입자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무회에서 이 후보 요청대로 가입 못하는 이들이 없도록 2주 동안 제한 없이 가입을 모두 허용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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