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홍영표 “판문점선언 3주년, 평화에 여야 없어”

홍영표 민주당 대표후보 판문점선언 3주년 메시지
  • 등록 2021-04-27 오후 5:22:03

    수정 2021-04-27 오후 5:22:03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7일 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아 “국회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안착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이민주당 대표 후보.(사진=홍영표 후보 측 제공)
홍 후보는 27일 기자들에 메시지를 보내 “3년 전 오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여야가 따로 있겠나”면서 “전쟁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 진보·보수가 따로일 수 없다”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는 의지에 여야가 다르지 않다”고 했다.

홍 후보는 “저는 어제 한국전쟁을 끝내고 핵무기와 핵위협 없는 한반도를 만들자는 한반도평화선언에 동참했다”면서 “다음달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정책 협력의 물꼬도 다시 트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안착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다시 대화의 시간이 오고 있다’. 함께 평화의 길을 열어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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