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회장 “벼 직파재배로 농가 소득 증대”

생산비용 절감 기술…팔탄면서 시연회 개최
  • 등록 2020-05-13 오후 5:28:20

    수정 2020-05-13 오후 5:28:20

이성희(맨 앞) 농협중앙회 회장이 13일 벼 직파재배 파종을 시연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중앙회는 팔탄농협과 13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서 농업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송옥주 국회의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직파재배 참여농협 조합장과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농촌 일손 부족과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직파재배 기술 보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직파 재배는 벼 농사에서 생산비용을 10% 이상 낮추고 모내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직파한 논에 동계 작물을 재배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농협은 직파 재배 확대를 위해 농기계은행사업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직파 전문기술 보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도 추진 중이다.

이 회장은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직파재배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농업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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