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엔씨소프트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 결과 아이템 거래소 기능을 추가한 리니지M의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 확정돼 이날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니지M은 이날 공지시각 기준 오후 5시20분경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를 시작했으며, 기존 리니지M과의 서버 연결 등을 위한 임시 점검을 끝낸 5시50분부터 정상적으로 서비스됐다.
이에 따라 리니지M은 청소년 이용불가와 12세 이용가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서비스된다.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은 기존과 동일한 검정색과 붉은색의 앱 아이콘으로, 12세 이용가 등급은 푸른색 앱 아이콘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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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에서 ‘리니지M’ 앱을 새로 설치해야 한다. 거래소를 통한 아이템 거래에는 다이아가 사용되며, 상한가와 하한가 제한 없이 자유롭게 판매가를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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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꾸준히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일 최고매출 130억원, 누적가입자 수 700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해왔다.
업계에서는 엔씨가 두 가지 버전의 리니지M을 선보이게 될 것을 이미 예상했었다는 반응이다.
다만 새로운 리니지M 출시 직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엔씨는 이날 새벽 3시부터 5시, 5시30분부터 6시10분까지 업데이트를 통한 임시 점검을 실시했으며 일부 이용자들은 기존 계정이 삭제됐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애플 앱스토어는 정책상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서비스할 수 없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엔씨는 “거래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