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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46·여) 소울뷰티디자인 이사는 20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5’에 참석해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강연을 듣고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워킹맘’이다.
박 이사는 “법적으로는 남편들은 육아휴가 3개월을 사용할 수 있게끔 돼 있다. 그러나 현실에선 적용이 제대로 안 된다. 윗사람 눈치 보며 못 쓰는 일이 다반사”라며 “김 장관의 강연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워킹맘인 최예진(42·여)씨는 “김 장관이 진솔하게 외국 사례를 섞어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해 설명하니 정책적으로도 사회가 얼마든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힘들겠지만 조금씩이라도 바뀌면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직장이나 집에서도 즐거운 사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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