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법인세 25%→20%로 인하…이유는?

  • 등록 2024-11-11 오후 10:19:22

    수정 2024-11-11 오후 11:58:2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필리핀이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해 법인세를 25%에서 20%로 인하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AFP 통신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법인세를 25%에서 20%로 인하하는 내용의 ‘크리에이트 모어 법’(CREATE MORE Act)에 서명했다.

아울러 전략적 투자에 대한 수입 관세·부가가치세 등 혜택 부여 기간을 종전 10년간에서 27년간으로 연장하는 등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우리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투자 주도의 필리핀 경제라는 비전을 향해 결정적인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우리는 이 법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형성할 전략 산업들에 집중, 국내와 세계의 투자를 유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62억 달러(약 8조7000억원)로 싱가포르(1597억 달러), 인도네시아(216억 달러), 베트남(185억 달러) 등 다른 주요 동남아 국가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AFP는 기업들이 높은 전력 비용, 외국 소유권 제한, 열악한 인프라 등을 필리핀 투자의 주요 장애물로 꼽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통령궁에서 공개한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향후 3년간 약 1억600만 달러(약 1480억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