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호턴, 호실적·배당금 확대 불구 마진 압박 우려↑

  • 등록 2023-11-07 오후 11:24:49

    수정 2023-11-07 오후 11:24:4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최대 주택건설회사 DR호턴(DHI)은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8분 기준 DR호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56% 오른 118.38달러에 움직이며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DR호턴은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45달러, 매출이 105억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3.94달러, 100억달러를 모두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DR호턴은 2023 회계연도 연간 매출을 355억달러로 마무리하며 지난해 기록한 335억달러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간 EPS는 13.82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16.41달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마진 압박이 악화됐다는 것을 보여줬다. 회사는 올해 세전 이익 마진이 17.8%를 기록해 지난해 기록한 22.8% 대비 하락했다고 전했다.

도날드 R 호턴 DR호턴 회장은 “모기지 금리와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압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대의 새로운 주택 및 기존 주택 공급이 한정적인 상태”라고 지적하면서도 순 판매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DR호턴은 분기 배당금을 기존 주당 0.25달러에서 0.30달러로 20%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2024 회계연도에 약 1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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