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광온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4·7 재보궐선거 선거기획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선거기획단은 박광온 단장을 포함해 부단장인 김민석 서울시당·전재수 부산시당 기획단장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허 대변인은 “신속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당내 인사 중심으로 구성하고, 분야(여성 6·청년 5 등)와 지역(서울·부산)을 고려해 소통과 공감에 중점을 뒀다”면서 “선거기획단은 `책임 정치` 구현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 대표는 부산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고 마음의 아픔이 컸다”면서도 “(공천을 해서)후보를 내 부산의 미래 비전을 놓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공당”이라 말했다.
오거돈 전 시장의 궐위로 보궐 선거를 치르는 데 대해 사과한 이 대표는 “충정과 고뇌를 이해해 주시고 앞으로 저희가 내놓은 후보자와 그를 통해 보여 드릴 정책 및 비전을 잘 판단하고 심판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후보 공천 기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도덕성, 능력,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봐야겠다”면서도 “구체적 인물을 상정해놓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당 안팎에선 부산 보궐 선거 후보로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오륙도 연구소장, 박인영 부산시의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