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상업지역은 주거지에 비해 용적률 등 건축규제가 덜해 고밀개발이 이뤄지면서 인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옛 종로학원 부지인 서울시 중구 중림동 일원에 분양한 쌍용건설의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총 576실 모집에 2388명이 몰리며 최고 91대 1,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기에 일주일 만에 계약을 완료하는 기록까지 세운 바 있다.
이달 분양시장에 나오는 주거복합단지도 관심이 높다. 쌍용건설이 전남 완도의 상징적인 자리, 옛 완도관광호텔부지인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일대에 ‘쌍용 더 플래티넘 완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2개 동, 전용면적 80~181㎡ 총 192가구 규모다.
완도공용버스터미널이 차량 5분 거리이며 광주~완도 고속도로 개통 예정(2024년)이라 향후 광역 이동이 더욱 편리해진다. 완도고등학교, 완도중앙초등학교, 완도군청, 하나로마트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옛 의정부교육지원청 부지에 GS건설의 ‘의정부역스카이자이’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의정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첫 분양임에도 지난달 말 진행된 청약 결과 233가구에 1769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최고 9.54 대 1, 평균 7.59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보였다. 지역 중심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 등이 청약 성공의 비결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