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쪽방촌 겨울나기 나눔행사 펼쳐

  • 등록 2016-12-08 오후 5:56:39

    수정 2016-12-08 오후 5:56:39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8일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말나눔 활동을 펼쳤다.이번 활동은 동대문, 남대문, 서울역, 종로, 영등포 등 서울시 5개 쪽방촌 주민들에게 필요한 겨울용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진행했다.

이날 서울시 엄의식 복지기획관,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부사장 등 40여명은 쪽방촌을 방문해 손수 물품을 전달했다. 현재 서울시 5개 쪽방촌에는 358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840여명이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는 쪽방에서 지내 겨울철 방한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는 쪽방촌 주민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장판 742개, 전기스토브 20대, 난방용 등유 700리터, 방한내의 550벌을 지원했다. 또 쪽방촌 주민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쌀 2700kg(10kg 포장 270포), 김치 2630kg(5kg 포장 526개), 취사용 부탄가스 45박스도 지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한 물품들이 쪽방촌 주민들이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올해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도시지역의 최저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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