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가 만난 사람들]위세아이텍 “최고의 AI·빅데이터 기술로 적용 시장 확대”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 인터뷰
AI·빅데이터 솔루션업체...디지털트윈기술이 핵심
AI시장의 공격적 확장...올해 30% 매출 성장 전망
  • 등록 2021-08-19 오후 5:23:44

    수정 2021-08-19 오후 5:23:44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 현장 인터뷰 모습
[이데일리 이지혜 기자] AI(인공지능)·빅데이터 솔루션 전문업체 위세아이텍(065370)이 빅데이터 분석·AI 기술을 적용할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19일 기자와 만나 “당사의 핵심 기술력인 디지털트윈 기술을 근간으로 예측정비·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AI연구개발·사업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현실 세계의 물리적인 사물들을 가상세계에 재현해 활용하는 것이다. 그는 이어 “AI개발 플랫폼인 `와이즈프로핏`을 통해 고객들이 AI모델을 쉽게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산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와이즈프로핏은 지난 2018년 위세아이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플랫폼으로 제조·에너지·교육·환경·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30% 성장할 것”이라며 “오는 11월까지 약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 기업 소개?

- AI(인공지능)·빅데이터 솔루션 전문업체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빅데이터 분야는 빅데이터 분석·품질관리로 나눌 수 있다.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시각화한 ‘빅데이터 분석 도구’는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고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2015년부터는 AI 분야를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했다. 그 결과 2018년부터 AI모델자동화도구인 ‘와이즈프로핏’을 제공하고 있다.

△ 기업의 경쟁력은?

- ‘와이즈프로핏’은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AI모델을 구축·개발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빅데이터 부문의 ‘와이즈인텔리전스’ 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 도구로 세일즈포스를 비롯해 오라클·IBM·SAP 등 대형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 당사의 AI·빅데이터 기술은 공공·금융·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당사 핵심 기술인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는 산업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본다.

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현장in이슈’ 방송
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현장in이슈’ 방송
△주요 고객사는?

- 고객사는 신한은행·하나은행·한국은행 등의 금융기관과 기획재정부·국방부·교육부 등 공공기관, 홈앤쇼핑·이베이·공영홈쇼핑 등 유통회사 등 다양하다.

△ AI기술이 활발히 적용되는 분야는?

- 예측정비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와이즈프로핏’을 활용해 이상탐지·예측·추천 등의 다양한 AI모델이 적용되고 있다. 예컨데 군 장비에 대한 예측정비와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예측정비 사업이 대표적이다. 최적의 정비주기와 교체부품 수요를 파악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정비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 당진생산기지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ICT(정보통신기술) 컨설팅, 현대오일뱅크의 정유 운영관 유지보수에 대한 신기술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에너지 효율화 부문은 빌딩·공장 등의 에너지를 AI를 이용해 통제·관리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수질관리 통합솔루션 제공업체 위코테크와 협력해 수행하는 ‘스마트 수처리’ 작업이 그 예다. 학습에 있어서는 에듀테크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각 개인에게 효과적으로 알맞은 학습 내용을 추천해주는 개인화 학습으로 현재 이투스교육과 대규모 교육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기술교육대학의 개인화 학습(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 2차 고도화)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초개인화 맞춤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 AI 시장 전망은?

- 한국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AI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8.4%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고려하면 2025년 10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AI분야는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성장·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

△ 작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주가치 제고 전략은?

- 올해 초 무상증자를 시행한 데 이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진행 중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주들에게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을 주는 거라고 본다. 미래성장동력인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지속 개발해 AI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겠다.

△ 기업 비전·계획은?

- 디지털 트윈 기술 구현과 XR(확장현실) 기술 결합 등을 보완 적용해 관련 시스템 강화에 힘쓸 것이다. 특히 일반사람들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AI모델 자동화 시스템을 확장해 레퍼런스 모델·교재 개발과 보급에 나설 것이다. 데이터 시각화 도구는 조금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발할 것이다. 이처럼 AI·빅데이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현장in이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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