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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 딸기 수출농가 애로 해소를 위해 오는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 대한항공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딸기는 주요 수출국인 싱가포르 항공기 운항 횟수가 감소하면서 수출하는 국산 딸기를 실을 항공화물 적재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다음달 둘째주부터 내년 4월까지 20주간 싱가포르에 주 4회 딸기 전용 항공기를 투입한다. 오는 11일 첫 출항하며 이후 주 4회 총 80회를 운영해 1072t을 수출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싱가포르 수출 하늘길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농가 시름을 덜어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수출 현장에서 효과를 체감할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