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재 안내문안 공모전' 수상작 선정

최우수상작, '독립문 독립문안 '
"독립문 가진 상싱성 흥미롭게 작성"
  • 등록 2020-06-02 오후 5:39:00

    수정 2020-06-02 오후 5:39: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이 개최한 ‘2020년 문화재 안내판 안내문안 공모전’에서 김미소(32)씨가 작성한 사적 제32호 독립문 안내문안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을 2일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최우수작 선정 이유에 대해 “독립문을 세우게 된 배경과 건축과정, 역사적 의미를 한글로 알기 쉽게 표현했다”며 “ 독립문이 가진 상징성을 흥미롭게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작에는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사적 제240호 창원 성산 패총의 안내문이 선정됐다. 장려작에는 △보물 제147호 밀양 영남루 △보물 제583호 전주 풍패지관 △국가등록문화재 제569호 인천 세관 구 창고와 부속동 안내문안이 각각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와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총 432점이 접수됐다.

문화재청은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알고 싶은 유용한 정보 중심·지역 고유 역사문화를 반영한 흥미로운 안내 문안을 목표로 2019년부터 안내판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후년까지 3500여 건의 문화재에 대한 안내판 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5월말 기준 1500여건의 안내판 정비를 완료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수상된 안내문안을 전문가 감수 등 절차를 거쳐 수정·보완 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 일부 활용할 계획이다.

김미소(32)씨가 작성한 독립문 안내문안 전문(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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