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바에서 회식을?"…호텔업계, 무제한 '해피아워' 공략

저녁 6시부터 생맥주·와인 무제한 뷔페 출시 잇따라
  • 등록 2018-05-25 오후 5:33:18

    수정 2018-05-28 오후 2:10:09

밀레니엄 서울힐튼 오크룸 해피아워 메뉴. (사진=밀레니엄 서울힐튼)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호텔업계가 최저 2만원(1인 기준)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주류를 무제한 제공하는 판촉 행사로 직장인을 유혹한다. 무더위가 오기 전 선선한 저녁 날씨를 벗 삼아 맥주 한 잔을 기울이려는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인 뷔페형 상품이 속속 등장했다.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 따르면 매주 목·금요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영국풍 바(Bar) ‘오크룸(Oak Room)’ 야외 테라스에서 ‘오크룸 바비큐 핫(HOT) 해피아워’를 선보인다. 야외 테라스에 마련된 숯불 그릴에서 다양한 바비큐 요리를 제공한다. 또 하이네켄 생맥주와 하우스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매년 서울시청 인근 직장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판촉 행사도 열린다.

더 플라자 호텔은 매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가든페스트 해피아워’를 10월 12일까지 선보인다. 누구든 호텔 옆 숨겨진 공원에서 호텔 셰프가 조리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 시간엔 안주 메뉴 1종과 무제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 또는 와인 1병을 선택할 수도 있다.

높은 곳에서 야경을 감상하면서 무제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호텔도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내 루프 톱 바 ‘더 그리핀’는 매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해피아워’를 진행한다. 무제한 주류를 제공하진 않지만 모든 메뉴와 주류 가격을 1만원대로 낮췄다. 샹그리아와 이스트 모히또 등 칵테일부터 와인, 맥주 등 다양한 주류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됐다. 또 요크셔 푸딩과 크리스피 치킨, 칠리 비프 프라이 등 안주 메뉴도 1만원대에 즐길 수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도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14층 ‘더 뷰 라운지’에서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무제한 와인과 뷔페식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를 선보인다. 이 라운지는 커다란 통유리창을 통해 화려한 한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 직장인은 다양한 와인과 뷔페식 안주를 맛볼 수 있어 이곳을 회식 장소로 애용한다.

안주 뷔페는 신선한 야채와 닭꼬치, 감자튀김과 치즈 등 총 6~7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와인은 취향에 따라 레드·화이트·스파클링으로 고를 수 있다. 이외에도 추가 비용을 내면 셰프 추천 가든 샐러드와 루꼴라 새우 로제 파스타 등을 시킬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라이브 뮤직바 ‘그랑아II ’(Gran-A II)에서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해피아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시원한 생맥주와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풍성한 모둠 바비큐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전속 라이브 밴드의 흥겨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최소 3만9000원(1인 기준)부터 선택할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는 한우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주류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한우와 와인’ 해피아워 프로모션을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육회와 스테이크, 규카츠 등 고품격 요리를 제공하며 이탈리아 와인을 포함해 주류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초저녁 시간대를 활용하고자 호텔마다 무제한 주류 상품 등을 출시했다”라며 “평소 호텔 바를 이용하지 않던 고객이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생맥주와 와인, 호텔 셰프의 메뉴를 한꺼번에 즐길 기회”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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