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애플차이나는 전일 ‘가짜 부품 주의’라는 공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짜 부품이나 제3자 제조 부품을 사용할 경우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부 가짜 혹은 제3자 충전기의 설계가 부적절해 위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배터리 교환 시 정품 애플 배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애플 스토어나 애플 대리점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펑파이에 따르면 애플 공식사이트에서 아이폰 충전기의 가격은 149위안이지만 같은 제품의 타오바오 판매가격은 30~50위안에 불과하다. 애플 수리보수 유효기간 이후의 배터리 가격은 588위안이지만 타오바오에서 찾은 아이폰6s배터리 가격은 100~200위안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차이나는 최근 많은 아이폰6s 이용자가 언급한 휴대폰이 갑자기 꺼지는 상황에 대해 지정된 범위 내에서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주고 있다.
한편 올해 애플 전체 매출에서 중화권의 비중은 22.5%에 달한다. 이는 일본 매출 비중 7.9%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