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교통안전공단과 AI 기반 서비스 모델 개발키로

  • 등록 2016-10-13 오후 5:11:48

    수정 2016-10-13 오후 5:11:4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034730)㈜ C&C는 13일 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안전의 관점에서 교통 빅데이터를 재해석, 분석함으로써 교통안전, 보험사(보험요율), 자동차 관리, 자율 주행차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 중심의 신교통 산업 분야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SK㈜ C&C는 공단이 제공하는 각종 차량 사고?운행정보에 자체 보유한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빌리티)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자동차 사고 유형·원인 분석, 자동차 정보 분석 등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커넥티드 카’ 등 안전한 자율주행차 시스템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출고부터 폐차까지 자동차 전 생애주기에 걸쳐 수집되는 자동차별 △급가속·급정거·제동거리·평균 시속 등 차량 운행 기록 정보 △각종 수리 및 리콜 정보 △도로 상황 등을 가미한 추돌사고, 충돌사고, 전복사고 등 교통 사고 정보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운전자의 주행 상황에 따라 빗길 미끄러짐 사고가 빈번한 지역의 경우 사전에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의토록 하거나 사고 빈번한 시간과 지역을 피해서 운전토록 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연동할 경우 차량이 스스로 해당 위험 지역에 대한 대비를 할 수도 있다. 차량 운전자의 운전 습관 및 사고 가능성을 포함한 보험 사고율 등을 산출해 보험사의 운전자 맞춤형 보험 요율 산정도 지원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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