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회장 “우리는 대만기업 아닌 글로벌기업”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 통해 밝혀
글로벌 기업으로서 직원들 간 소통 강조
  • 등록 2024-09-11 오후 9:41:20

    수정 2024-09-11 오후 9:41:2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이 “TSMC는 더는 대만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라고 말했다.

웨이저자(오른쪽) TSMC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웨이 회장은 최근 한 행사에서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서한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웨이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TSMC가 직원에게 더 나은 작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방성과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통 채널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동료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서로 소통하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하는 태도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웨이 회장은 또 상반기 호실적에 대해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TSMC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2661억대만달러(약 53조770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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