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와 노인들이 마음껏 외출하지 못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놀이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제공하는 플랫폼 ㈜노리깜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노리깜이 응원합니다!’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노리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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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깜에서 준비한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아이와 노인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집에서 답답하고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을 이웃에게 노리깜이 제공하는 다양한 놀잇감들로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신청자들은 주변에 돕고자 하는 아이나 노인분들의 사연을 올리고,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와 놀잇감 선물 세트를 기재한 후 응모하면 된다. 캠페인에 선정된 지원자의 이웃에게는 1인당 10만 원 상당의 놀잇감이 제공된다.
노리깜은 기부할 선물로 하바, 멜리사앤더그 등의 상품들을 준비했다. 먼저 영아와 유아를 위한 과일 자르기, 채소 바구니, 식료품 핸들 카트 등은 아이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역할 놀이에 좋다. 블록놀이와 입체 퍼즐로 구성된 놀잇감들은 소근육 발달과 창의력 개발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집게를 연결해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거나 그림을 완성하는 페그 놀잇감은 아이들의 두뇌 발달 촉진뿐만 아니라 노인들 치매 예방을 위한 뇌 운동에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가족이 함께 모여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선물 세트 등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캠페인 참여는 노리깜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노리깜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지원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당첨자는 4월 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발표된다.
노리깜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은 신청하는 당사자가 선물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있는 이웃을 위해 참여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 뜻깊다”며 “이 기회에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며, 기부의 참 의미를 깨달아 서로 격려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노리깜은 모두가 알고 있는 ‘놀잇감’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놀이에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여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놀이의 질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노리깜에서는 영유아 놀잇감과 보드게임, 시설재 등 총 20개 브랜드 15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놀이에 대한 정보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