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철도청 산하 우크라이나 레일웨이 스피드 컴퍼니(URSC)는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중앙역에서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국토해양부 차관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철도청, URSC, 현대로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URSC는 지난 2012년 전동차 영업 운행을 시작해 이날 1200만번째 승객을 맞았다. 1200만번째 승객에게는 열차 무료 1회 이용권과 함께 소정의 기념선물이 전달됐다.
URSC에서 운영 중인 차량은 총 108량이며 그 중 현대로템 준고속 전동차는 전체의 83% 이상인 90량(9량 1편성)에 달한다. 현대로템의 차량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중심으로 주요 거점 도시들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다. 영업운행속도는 160km/h대다.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국토해양부 차관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체 철도 이용 승객의 3분의 1이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등 앞으로도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성공적인 영업운행 지원을 위해 현지의 혹독한 운행환경에 발맞춘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품질 관리로 현지로부터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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