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심우정 검찰총장·김복형 헌법재판관 임명 재가

  • 등록 2024-09-12 오후 6:29:15

    수정 2024-09-12 오후 6:29:15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심우정 검찰총장과 김복형 헌법재판관 임명을 재가했다.

심 총장은 법무부 검찰과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검찰 내 기획통으로 꼽힌다.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장남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 심 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법사위 파행으로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인사보고서 재송부 시한인 11일까지도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서 윤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없이 심 총장을 임명했다. 심 총장은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사위는 이은애 재판관 후임인 김 재판관에 대해선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서승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최양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유일호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에게도 위촉장을 줬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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