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
지역난방공사(071320)(한난)가 임직원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를 통해 선정한 혁신과제를 추진한다.
|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 사장이 1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열린 ‘새로:한난’ 행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한난은 현장 임직원이 혁신과제를 직접 제안하고 선정해 전사에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매년 ‘새로:한난’ 행사를 열기로 했다. (사진=한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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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은 올해부터 이 같은 취지의 ‘새로:한난’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하고 1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기업으로서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 부서와 임직원을 격려하고 이를 전사에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한난은 전국 각지에서 운영 중인 복합화력발전소에서 나온 열 에너지를 활용해 인근 약 150만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에너지 공기업이다. 전국 20여 사업장에서 2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한난은 ‘새로:한난’ 행사를 위해 3개월 전 사내 공모를 통해 287건의 혁신과제 아이디어를 받고, 내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혁신 △효율 △안전 △투명 △아이디어 5개 부문 우수 과제를 1차 선정했다. 또 이날 행사에선 100명의 사내 현장평가단이 실시간 투표를 통해 최종 우수 혁신과제를 결정했다.
한난은 이번에 선정한 혁신과제를 전사에 공유하고 각 사업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매년 이 행사를 열어 전사적 혁신문화 확산을 꾀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현장의 우수 혁신 사례를 전사에 공유하고 적용해 당면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