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분절된 파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육과 문화가 있는 자족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을 기념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중점 추진할 주요 사업 및 시정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 김경일 시장이 6일 오후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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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민선 8기는 인구 100만 파주로 나아가기 위한 장기적 발전 전략을 구상해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은 물론 상생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 발전이 필요하다”며 “도시계획을 정비하고 동서축과 경의선축, 남북축을 이어 파주 어디에 살든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00일 동안 고민해 준비한 행정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향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김 시장은 교통과 평화, 경제, 문화, 관광, 복지, 청년, 교육, 농촌, 행정 등 10대 분야에 대한 시정방향과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이날 시민들의 관심이 큰 ‘도시’와 ‘철도’, ‘대중교통’ 분야에 대해서는 직접 정책브리핑을 하면서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 시장은 경의중앙선 축의 금촌-월롱-파주-문산-운천-임진강역 주변 등 원도심에 대한 개발구상과 금촌-교하-운정 등 각 생활권 연결을 통한 도시 기능 확장, 친수공간 거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GTX-A 개통 △GTX-A 운정역 환승센터(가칭) △지하철 3호선 연장 △서해선(대곡소사) 연장 등 철도교통 혁신 방안과 △GTX 개통에 따른 시내버스·마을버스 공공성 강화 △GTX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선 개편 △DRT·천원택시 확대 등 확충을 통한 스마트 교통도시로의 발전 등 대중교통 혁신방안도 설명했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새로운 파주, 기회와 대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