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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의 경쟁력을 높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한양대 혁신파크) 사업이 착공했다.
안산시는 10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한양대 혁신파크 1단계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양대 혁신파크는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시는 이를 통해 5조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8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에는 국내 대형 플랫폼기업인 ㈜카카오의 1호 데이터센터, 산학협력시설이 들어선다. 산·학·연 혁신허브동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다양한 혁신기업을 유치한다.
지난해 10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한양대 혁신파크는 1단계로 7만8579㎡를 먼저 개발한다. 2단계 10만5551㎡는 2023년 이후 사업을 벌인다.
1단계 사업은 내년 6월까지 민·관 합동 개발방식으로 산업시설(5만4443㎡)과 지원시설(5668㎡), 공원 등 기반시설(1만8468㎡)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건립은 올해 착공한다. 2단계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기술(BT) 산업단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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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박은경 시의회 의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김성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장,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윤화섭 시장은 “한양대 혁신파크는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연구개발시설(R&D), 기술 허브로 4차 산업혁명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다”며 “1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2단계 사업도 조속히 착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