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무형문화재 축제에서 진행된 소놀이굿 공연 모습.(사진=양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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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양주시는 다음달 5일 양주별산대 놀이마당과 양주관아지 통합공연장 일원에서 ‘2019년도 무형문화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중한 전통문화 속에 온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무형문화재 대축제는 각각의 무형문화재 보유단체 소재지에서 열렸던 공연을 집대성해 하나의 완전체화된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양주의 자랑인 무형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축제는 5일 오전 11시 30분 길놀이를 시작으로 서민들의 애환과 해학, 풍자를 가득담은 원형 그대로의 무형문화재 공연과 함께 인간문화재 나전장인 천봉 김정열 명장의 나전칠기 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또 양주목관아 일원에서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양주시가 주관하는 생생문화재 ‘양주목 관아, 버들고을을 환하게 비추다’를 진행, 모듬북과 엿가위놀이, 사물놀이 등 공연과 매학당 현판만들기, ‘나도 양주목사’ 복색체험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축제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가족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양주시 소재 무형문화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보전하고 계승·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