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김재열
제일기획(030000) 사장이 최근 삼성경제연구소로 이동했다. 김 사장은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아들이자 이건희 회장의 딸 이서현
삼성물산(028260) 패션 부문 사장의 남편이다.
| 김재열 전 제일기획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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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재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일자로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자리는 김 사장이 직장을 옮기면서 새로 만들어진 직책으로, 조직도 새로 구성됐다.
김 사장은 자신이 직접 삼성경제연구소로 옮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제일기획에서 근무할 때도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했다. 한빙상경기연맹 회장,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02년 제일기획에 상무보로 입사해 제일모직으로 옮긴 뒤 입사 9년만인 43세에 사장이 됐다. 2011년에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 경영기획총괄 사장으로 이동했다가 2014년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제일기획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