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은 “내부통제 전 부문에서 점검과 재정비를 통한 ‘새로고침’을 추진 중이다”며 “내부통제가 일선의 모든 일에 체득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T)을 전 계열사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비즈니스 관리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전방위적 내부통제 확립’을 목표로 세우며 “모든 그룹사가 자체적으로 책무구조도를 작성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책무이행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1선 사업그룹의 내부통제 윤리 의식과 자체 통제 활동을 강화하고 2·3선 부서의 점검·모니터링 전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인재밀집도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고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이사회 안에 신설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13일 지주·은행의 임원 인사를 시작으로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를 도입했다. 또 올 11월 이사회 직속으로 신설한 윤리경영실은 독립성을 바탕으로 임원 감찰 업무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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