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롤' 콘서트, 거리두기 2단계로 내년 순연

"관객 및 아티스트 안전 위한 조치"
뮤지컬 '작은 아씨들'은 '띄어앉기' 적용
  • 등록 2020-11-23 오후 5:02:58

    수정 2020-11-23 오후 5:02:5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첫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게임 콘서트로 관심을 모았던 공연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내년으로 순연하게 됐다.

세종문화회관은 23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및 서울형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관객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집합 및 대면 상황을 지양하고자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 디 오케스트라’ 공연을 취소하고 내년으로 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세종문화회관이 게임을 주제로 처음 선보이는 기획공연으로 게임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의 협력 하에 대규모 오케스트라, 밴드 및 합창단의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공연장 안팎으로 포토존부터 코스튬 플레이어 참여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객석 전석을 오픈했던 공연은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격상되면서 24일부터 ‘객석 띄어앉기’를 적용해 재예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단계로 다시 격상됨에 따라 순연을 결정했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좋은 공연을 소개하고 싶었으나 관객 안전을 최우선시해 시행한 조치”라며 관객의 양해를 구했다. 기존 예매 내역은 전체 취소되며 별도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작은 아씨들’은 ‘객석 띄어앉기’를 적용해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한다. 24~29일까지의 기존 예매는 일괄 취소되며 24일 오후 1시 재오픈한다.

게임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순연 안내(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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