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휴네시온 "신제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확대"

정보보안업체…망연계 솔루션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신제품 출시로 시장지배력 강화…시너지 창출"
8월 코스닥 상장…희망공모가 8700~1만원
  • 등록 2018-07-16 오후 4:08:16

    수정 2018-07-16 오후 4:08:16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회사 비전과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휴네시온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휴네시온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신제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사업 전략을 밝혔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주력 분야인 망연계 솔루션 시장에 집중하면서 신규 제품을 통한 공격적인 시장 선점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한 휴네시온은 네트워크 기반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망연계(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아이원넷(i-oneNet)을 비롯해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엔지에스(NGS), 기업용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 모비카(MoBiCa), 출입 및 안전작업 관리 솔루션 비지카(ViSiCa)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원넷은 물리적으로 분리된 망에 위치한 사용자 PC 자료 및 서버 스트림을 안전하게 전송해 주는 보안 솔루션으로, 관련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55.4%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방위산업 분야의 망분리 의무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관련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140억원,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매출이 전체 매출의 66.5%를 차지했다. 휴네시온은 높은 제품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솔루션 유지보수 매출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제품 납품 후 1년이 지나면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원가가 거의 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계약이 갱신된다. 지난해 유지보수 매출액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정 대표는 “유지보수 매출은 안정적인 실적에 기여하게 된다”며 “향후 2~3년 내 유지보수 매출액 2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휴네시온은 주력 분야인 망연계 보안 기술을 보다 전문화하고, 다양한 제품군과 연동 및 융합을 통해 제품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 디디, CCTV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캠패스(CamPASS), 지능형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 트레스디엠(TresDM) 등의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통합계정관리 시장과 모바일 보안 및 출입관리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시장 규모는 올해 952억원에서 오는 2020년 114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휴네시온은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서울 본사 외에도 영남지사 및 호남지사, 전국 파트너사 등을 통해 140여 명의 기술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총판 업체를 비롯해 전국 120여개의 영업 및 기술 전문 파트너업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휴네시온의 공모 주식수는 총 139만530주로, 희망공모가는 8700~1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39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영업 네트워크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이달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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