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요 계열사 선전 속 1Q '어닝 서프라이즈'(상보)

  • 등록 2017-05-15 오후 4:07:28

    수정 2017-05-15 오후 4:07:28

㈜한화 1분기 실적. ㈜한화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가 전 계열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한화(000880)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3465억원, 영업이익 645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4% 늘어난 616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 예상치는 매출 11조9857억원, 영업이익 4894억원, 순이익 3666억원 수준이었다.

한화 관계자는 “매출은 한화케미칼(009830), 한화건설, 한화생명(088350)의 매출 확대와 함께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연결편입에 따라 큰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제조업, 금융업 모두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제품가격 강세에 따라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으며, 한화건설도 수익성 높은 국내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시공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화생명은 자산운용 수익률 개선 등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고, 한화투자증권은 전년도 ELS관련 손실이 발생했지만 경영 정상화 노력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그 동안 해외프로젝트 공기지연 등으로 리스크가 우려됐던 한화건설은 올해 불확실성을 걷어내며 실적개선 행진에 합류했다. 올해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정상화 및 국내 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실적이 큰폭 성장할 전망이다. 준공이 지연됐던 사우디아라비아 얀부·마라픽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는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올 2분기 역시 안정적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한화건설,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호조로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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