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노사, 임금 35% 인상안 잠정 합의…개장전 3%↑

  • 등록 2024-10-21 오후 10:12:20

    수정 2024-10-21 오후 10:12:2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은 노조와 5주간 이어진 파업을 종결하기 위한 임금 협상안을 잠정 타결했다는 소식에 2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보잉의 주가는 3.5% 상승한 160.43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국제기계항공노동자연맹(IAM) 751지부는 19일 성명을 발표하고 보잉 노사가 4년간 임금을 35% 인상하고 연간 최소 상여금 및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잠정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제안은 많은 회원들의 핵심 요구 사항이었던 연금을 회복시키지는 않았지만 협상 초기 제외됐던 연간 보너스를 계속 지급하고 7000달러의 협상 비준 보너스도 지급하게 된다.

잠정 타결안에 대한 조합원 전체의 승인을 얻기 위한 찬반투표는 오는 23일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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