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초대형방사포' 추정 발사체 2발 쏴…軍 "강한 유감 표명"(상보)

28일만에 또 초대형 방사포 추정 방사포 사격
최대 비행거리 380Km, 정점고도 97Km
합참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 즉각 중단하라"
北, 올해 들어 이번까지 13번 발사체 발사
  • 등록 2019-11-28 오후 6:42:06

    수정 2019-11-28 오후 8:40:0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28일 오후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31일 평안남도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한지 28일 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번까지 총 13번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4시 59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80Km, 정점고도는 약 97Km로 탐지됐다. 추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이다.

전동진 합참 작전부장(육군소장)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군사적 긴장 고조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31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달 1일 보도한 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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