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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001740)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3조5300억원, 영업이익 41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6%,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부진한 성적표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한 6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통 사업인 상사부문의 부진 영향이 컸다. 상사부문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한 138억원을 기록했다. 화학 판매량 강소 등 글로벌 부문의 시황변화에 따른 부진이다. 정보통신과 에너지리테일 부문 영업이익은 각각 212억원, 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76.5% 감소한 아쉬운 성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를 합친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0% 가량 증가했으며, 인가대수 10만1270대를 넘긴 SK렌터카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SK매직은 3분기까지 누적 계정 수 148만을 돌파해 올해 누적 계정 목표 156만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상사부문은 지난 8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과 MOU를 맺고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철강 비즈니스 규모를 2억달러 규모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부문은 전국 주요 거점에 소재한 7개 첨단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통신 물류에 특화된 ‘익일 배송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