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바른정당, 무릎꿇는 이벤트 아닌 정치혁신 나서야”

김명연 대변인 “누가 진짜보수인지 국민들이 판단해줄 것”
  • 등록 2017-01-24 오후 5:36:59

    수정 2017-01-24 오후 5:36:59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24일 보수의 라이벌로 떠오른 바른정당의 공식 출범과 관련, “새누리당 소속의원까지 데려가 창당대회장에서 무릎 꿇는 이벤트가 아니라, 당장 당내 인적쇄신과 정치혁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바른정당이 창당했다.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전진하는 데 막중한 역할을 바르게 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이 언급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초선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바른정당 합류를 선언했지만 새누리당을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기 때문에 당적은 여전히 새누리당 소속이다.

김 대변인은 특히 “창당 전부터 새누리당에 퍼부은 악담이나 대표수락 연설에서 정병국 대표가 자신들의 본가를 ‘가짜보수’로 깎아내리는 모습은 기존의 그른 정치를 답습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누가 ‘진짜보수’인지는 보수 세력 전체가 추구해야 할 숙명적 과제로 뼈를 깎는 쇄신노력 속에서 국민께서 잘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역사는 허물을 인정하고 책임지며 쇄신하는 일에서 시작된다”며 “바른정당이 그저 책임회피를 위해 급조된 정당이 아니라면 새누리당에서 다하지 못한 책임과 쇄신을 바른정당에서라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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